애플은 아이폰4S가 한국을 비롯한 불가리아, 그리스, 홍콩, 과테말라 등 15개 국가에서 11일 선보인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4일부터 KT와 SK텔레콤에서 아이폰4S를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4S는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6GB(기가바이트)·32GB·64GB 등 용량별로 각각 199달러·299달러·399달러다.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4S는 최근 타계한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는 분위기와 함께 미국에서만 출시 첫 3일 동안 400만 대 이상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폰 국내 출시 일자가 확정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아이폰4S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4개국에서 아이폰4S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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