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구 오류동 검단산업단지에 인천지역에 산재한 도금업체를 집적화할 수 있는 ‘청정 도금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남동산업단지와 서구, 부평구 등 공업지역에 있는 도금업체는 730개(등록업체 543개)에 이른다. 이는 전국 2000여 개의 도금업체 중 35%에 해당하는 것이다.
청정도금센터는 검단산업단지 내 3만2700m²의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총면적 8만9000m²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도금업체 80개가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형공장 형태의 시설이다.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검단산업단지 재활용시설용지를 일반공장 건축이 가능한 산업시설용지로 바꾸기로 했다. 센터 건립에는 총 8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2월 인천도금협회와 검단산단 조성 시행자인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사업협약을 맺은 뒤 내년 상반기에 건축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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