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최근 선정한 상위 연구기관 10곳에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010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발표된 논문(피인용지수 10 이상의 학술지, 또는 5년간 피인용지수 10 이상인 학술지에 게재)들을 분석해 상위 연구기관 10곳을 간행물 ‘FOCUS 66호’에 발표했다. 10곳에는 전남대를 비롯해 서울대 KAIST 포스텍 등 7곳이 포함됐으며 지역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전남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국립암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연구기관도 2곳 포함됐다. 공대 고분자섬유시스템공학과 윤현석 교수는 광학적인 방법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단백질·고분자·탄소나노튜브 복합체 바이오센서 개발에 성공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의학 분야에서는 의대 약리학교실 국현 교수와 엄광현 연구원이 심근비대증에 관한 기초 연구 논문으로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식물과학 분야에서는 농업생명과학대 식물생명공학과 강훈승 교수팀(김원용 정현주 연구원)이 다양한 환경스트레스 조건에서 스트레스 저항성을 부여하는 RNA 결합 단백질과 관련된 유전자들의 기능에 관한 연구로 성과를 높였다. 전남대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08년 289건에 195억1900만 원, 2009년 305건에 227억9300만 원, 2010년 346건에 248억5500만 원 등 연구비 수주 건수와 액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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