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한 허성무 경남도 정무부지사(49·사진)는 “의회와 언론은 도민과 교감하는 2대 창구로서 어느 쪽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부지사는 “의회가 다소 심하게 집행부를 꾸지람하더라도 그것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고유 기능이기 때문에 서운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공직이라 생각하고 도민들에게 헌신하겠다”며 “(주변 여건이 어떻게 변하든)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부지사는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람의 수도권 집중이 지방과 지방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경남은 주력업종인 항공, 조선플랜트, 기계산업 등 기존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미래성장산업을 육성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젊은층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에게 좋은 일자리를 보급하고 보편적 복지를 확대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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