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계 자연경관 선정 땐 제주 관광지 25곳 무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7일 03시 00분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면 공영관광지 25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무료 개방 기간은 12일부터 연말까지다.

7대 자연경관 선정이 전제조건이기는 하지만 이번 무료 개방은 전화와 문자메시지, 인터넷 등을 통해 헌신적으로 투표한 국민에게 감사하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무료 개방 예정인 관광지는 제주돌문화공원, 만장굴, 민속자연사박물관, 비자림,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제주목관아, 제주현대미술관, 절물자연휴양림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영관광지를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하면 15억 원가량의 입장료 수입이 줄어들지만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후발 경제 효과에 비하면 그리 큰 금액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투표 종료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스위스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12일 오전 4시 7분 홈페이지(new7wonders.com)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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