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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대 여성 3명 자살기도…119 구조로 무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08 11:31
2011년 11월 8일 11시 31분
입력
2011-11-08 11:23
2011년 11월 8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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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5시40분 경 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한 암자 사당에서 여중생 A(15) 양 등 10대 여성 3명이 연탄불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 목숨을 건졌다.
당시 소방본부 상황근무자는 이날 오전 4시50분 경 A양에게서 자살 암시 문자메시지를 받은 친구로부터 신고전화를 받고 A양의 휴대전화로 20차례에 걸쳐 통화시도를 한 끝에 정신이 혼미한 A양과 가까스로 통화가 되면서 괴정동 암자 위치를 알아냈다.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는 암자 부근을 샅샅이 수색한 결과 신고 접수 50여분만에 연탄가스에 중독돼 정신이 혼미한 A양 등 10대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들은 연탄가스를 마시긴 했지만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A양 등이 자살을 시도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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