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3군을 통합하는 국방시설 전담조직(현 국방시설본부)의 강원도지역 시설단이 원주에 설치된다. 원주시는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강원도지역 시설단 제1야전군사령부 유치가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08년 국방개편 기본계획 ‘군 시설조직 통합 및 업무 효율화’에 따라 국방시설본부를 확대한 통합시설 전담조직은 국방부 시설본부와 각 도별 지역 시설단으로 구성됐다.
강원도지역 시설단에는 200여 명이 상주하며 50억 원 이하 모든 시설공사와 국방부 재산관리 업무를 맡는다. 원주시는 시설단 직원과 가족 이주로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시설단은 대부분 도청소재지에 설치하고 있지만 원주시는 군부대가 많은 특수성과 ‘군과 함께하는 다이내믹 원주 페스티벌’ 등 군과의 지속적인 우호관계 덕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지역에 산재된 국방부 토지관련 업무 협의가 원활해지고 군무원 채용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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