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는 서·금사 뉴타운지구(재정비촉진계획지역) 가운데 촉진 제5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서·금사 뉴타운지구 안 조합설립추진위 승인은 촉진A구역, 제6구역, 제10구역에 이어 네 번째다. 촉진5구역은 정책이주지역으로 서·금사 뉴타운 13개 지구 중 면적(19만4097m²·약 5만8800평)과 토지소유자(2362명)가 가장 많은 구역이다. 1970년대 초 부산 중구 영주동, 부수동 등 고지대 주민들이 이주한 곳. 고지대에 경사가 가파르고 고밀도 주택지여서 지금까지 좁은 골목, 불량한 환경 등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민들이 힘을 합해 이번에 조합설립 승인을 얻어냈다.
서·금사 뉴타운 사업은 서동, 금사동, 부곡동 일원 152만4456m²(약 46만1900평)에 13개 사업구역으로 나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의 인구는 2만704가구, 5만4380명으로 2020년 개발이 끝나면 2만7000가구, 7만5000명으로 늘어나 부산 최대 뉴타운 개발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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