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는 다양한 입학 전형 제도를 개발하고 있다. 10여 년간 진행한 단과대학별 자율전공 모집 제도를 확대한 캠퍼스 자율전공 모집은 홍익대의 특징적인 입학 전형 제도이다.
특히 미술대학 자율전공은 과도한 입시 경쟁과 사교육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실기고사를 치르지 않고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2012학년도에는 미술계열 전공별 모집에서도 정원의 50%를, 2013학년도에는 100%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예정이다. 전공을 정하지 않고 본인이 집중 수강한 분야를 토대로 졸업 전공을 정하는 자유전공 제도의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2009학년도부터는 미술계열 신입생 선발에서 실기전형을 단계적으로 축소했다. 일각에서는 실기고사의 점진적 폐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2009학년도 입학생부터 조사했더니 비실기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실기전형을 치른 학생보다 실기와 이론 모두 높았다.
올해 7월에 국제적인 페라리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학생도 실기고사 전형에서는 불합격했었지만 비실기 전형으로 입학한 바 있다. 서류나 면접이 충분한 변별력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수시모집은 수시1차와 2차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2차 원서접수는 전년도와는 달리 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1월에 진행하며, 수시2차에는 일반전형만 시행한다.
수시2차의 원서접수 시점이 수능 후로 바뀜에 따라 지원자 구성과 전형 결과가 달라지므로 경쟁률과 신입생 성적은 2011학년도뿐 아니라 2010학년도 자료도 참조하기 바란다. 수시2차 일반전형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캠퍼스자율전공은 입학정원의 30%인 901명(서울 586명, 세종 315명)을 선발하고 미술계열은 입학정원의 18%인 151명(서울 79명, 세종 72명)을 선발한다.
수시2차에서는 일반전형만 시행하며 학생부 100% 전형이다. 미술계열(미술대학 자율전공 제외) 역시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을 신설했다. △인문계열(예술학과 포함)은 국어, 영어, 사회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 과학 △캠퍼스자율전공은 국어, 영어, 수학 △미술계열(예술학과 제외)은 국어, 영어, 사회, 미술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 방법을 일부 변경했으니 모집요강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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