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숙명여대]논술 100% 우선선발 폐지…논술 60%+학생부 40% 400명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1일 16시 36분


숙명여대 admission.sookmyung.ac.kr

숙명여대는 수능 시험 다음날인 11일부터 15일까지 수시2차 모집 일반학생전형(논술중심) 원서를 접수한다.

작년과는 달리 논술 100%로 선발하는 우선선발은 없앴다. 대신 인문계 및 자연계 전 모집단위에서 400명을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국내 고교 졸업자뿐만 아니라 외국 고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도 국내 고교 학생부 성적이 3학기 이상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양승찬 입학처장
양승찬 입학처장
논술은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하는 통합논술이다. 교과 과정 내의 제시문을 활용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면서 논술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문항 별로 3, 4개의 지문이 나오는데, 통합적 사고력으로 단계별 문제를 논리적으로 잘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내용이 중요하다. 현란한 표현이나 미사여구를 쓰기보다는 다소 투박하더라도 질문에 적합하게 본인의 주장과 의견을 제시하는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자연계열에서는 수리형 문제풀이가 포함된다.

문항 수는 공통문항 1개, 인문계와 자연계 계열별 1개 등 모두 2개다. 작년에는 문항이 3개였는데 1개를 줄였고, 시험시간 또한 120분 이내로 작년보다 30분이 줄어들어 수험생의 부담이 낮아졌다. 논술시험은 자연계열은 19일, 인문계열은 20일에 실시한다.

정시모집 입학상담은 12월 12일부터 시작한다. 12월 6일부터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숙명여대는 2010년부터 '블루리본 프로젝트'를 선포하고 국제화와 대학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로 나가는 학생 증가율이 전국 대학 중 3위다. 신설한 글로벌서비스학부, 의약과학과, TESL 전공, 사회심리학과가 주목받는 분야.

학생의 역량과 성장 과정을 전자 포트폴리오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췄고, 학생의 커리어를 1학년 때부터 관리해주는 '평생멘토시스템'도 정착됐다.

수능 백분위 99점 이상인 학생에게는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 해외대학 복수학위 경비, 대학원 입학금 및 전 학기 등록금 등 최대 3억 원의 '순헌 장학금'을 준다. 수능 백분위 97점 이상인 학생 30명에게는 최대 1억원의 블루리본 장학금을 준다.

입학정보는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나 전화(02-710-9920)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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