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올 들어 11일 현재까지 청산도 관광객이 30만 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2008년 11만 명이던 관광객은 2009년 16만 명, 지난해 23만 명으로 매년 4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섬 전체가 동화책이란 평가를 받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기 때문이다.
청산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선정되고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됐다. 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는 11개 코스(42.195km)는 세계 슬로길 1호로 인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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