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2조9992억 원)보다 1119억 원(3.7%) 늘어난 3조1111억 원 규모로 확정해 15일 열리는 제305회 충북도의회에 제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는 2조6688억 원으로 올해보다 736억 원(2.8%)이, 특별회계는 4423억 원으로 올해보다 383억 원(9.5%)이 각각 늘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인건비 등 법정의무적 경비 7347억 원, 국고보조사업 1조6355억 원, 자체사업 2986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예산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세입 8254억 원, 지방교부세 5036억 원, 국고보조금 1조3168억 원, 지방채 230억 원 등이다.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9038억 원, 농림해양수산 3631억 원, 수송 및 교통 2296억 원, 환경보호 1694억 원, 교육 1599억 원, 문화 및 관광 1052억 원 등이다.
내년도 분야별 주요 신규투자사업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주요 및 연구시설 용지매입 81억7800만 원 △화장품 뷰티박람회 재단 출연금 20억 원 △만 5세 영유아 보육료 지원 218억5000만 원 △오송도서관 및 증평어린이도서관 건립 33억5000만 원 △충북도립대 등록금 지원 8억1100만 원 등이다. 고규창 충북도 정책관리실장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과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민복지 구현,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 건설, 서민경제 안정,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