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개발된 ‘신선편이사과’(사진)가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기술 특허를 받은 이 사과는 깎은 후 색이 누렇게 변하지 않도록 표면에 비타민 처리를 해 10일 이상 보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충주시는 17일 오후 시청에서 세계 최대 청과물 유통회사인 돌(Dole)코리아, 충주신선편이사과향토사업단과 유통 협약을 맺었다. 충주신선편이사과는 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 GS25 등에 Dole코리아의 유통망을 통해 공급된다. Dole코리아는 앞으로 국내에 공급되는 청과물 중 파인애플을 제외한 국산 과일 전량을 신선편이사과 주사업자인 ㈜두레촌을 통해 공급받기로 했다.
충주신선편이사과향토사업은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농업회사법인 ㈜두레촌을 주사업자로 충주시와 충주대, SPC그룹 생명공학연구소 등 산학연관이 합동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2009년부터 올해까지 30억 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익준 충주시 농정기획담당은 “세계 최대 청과회사인 Dole코리아와의 유통협약으로 연 30억 원 이상 신선편이사과의 안정적 매출과 일자리 만들기 효과, 상표의 공동사용을 통한 충주지역 농산물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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