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의 전현직 공보담당 공무원들이 홍보 노하우를 담은 책 ‘보도자료를 쓰라고요?’(153쪽·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사진)를 펴냈다.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보도자료 제공 요령과 기자 심리 파악하기, 이슈가 될 만한 문장 쓰기 등 홍보 해법을 제시했다. 책에서 보도자료가 기사화되지 않는 것은 △뉴스 가치가 없어 △적기에 배포하지 않아 △희소성이 없어 △인간미가 없어 △구체성이 없어 등의 이유를 달았다. 또 보도자료 제공 시점에 대해 △지방신문이 토·일요일 발행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금요일과 주말은 피하라 △사회에 다른 큰 뉴스가 있을 때는 자료의 가치가 떨어진다 △기사 마감시간에 제공하지 마라 △책과 행사 초대장은 기자에게 제공하라 등으로 가이드를 제시했다. 공동 집필자인 박진동 씨(42·음성 무극초 행정실장)는 “그동안 도교육청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와 관련 기사 등을 분석했다”며 “홍보는 업무에 딸린 혹이 아니라 공무원의 의무이자 일의 절반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