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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조 디스플레이 기술 中 유출 삼성-LG직원 조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22 07:57
2011년 11월 22일 07시 57분
입력
2011-11-22 03:00
2011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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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원이 넘는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중국 기업에 통째로 넘기려던 삼성과 LG 직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중국의 디스플레이 기업 비오이(BOE) 하이디스에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2명이 2009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 이직한 뒤 기술을 유출한 정황이 있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중 1명은 비오이 하이디스로 돌아갔고 삼성에 남은 직원 1명이 핵심 디스플레이인 아몰레드 관련 핵심 기술을 되돌아간 동료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LG디스플레이의 직원도 중국 측에 LCD 핵심기술을 넘긴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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