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농협 대출비리를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2일 군포 의왕 안양농협, 안양축협 등 다른 단위 농축협 사무실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중앙회 정보기술(IT)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임직원 개인비리 차원을 넘어 단위농협 전반에 대해 수사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날 각 사무실에서 대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18일 고객의 동의나 통보절차 없이 가산금리를 임의로 올리는 수법으로 47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컴퓨터 등 이용사기)로 과천농협 김모 조합장(57) 등 임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임직원 1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본보 2일자 A12면 참조 A12면 대출자 몰래 금리올려 성과급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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