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해공항 무인출국 심사대 첫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3일 03시 00분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방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6월 인천공항에서 시범 실시한 자동출입국 심사는 여권과 지문정보로만 출입국 심사 절차를 끝내 대기시간을 줄여준다.

자동출입국 심사대 이용 승객들은 김해공항 2층과 출국심사장에 있는 등록센터에서 여권을 낸 뒤 지문인식, 사진촬영 등으로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절차를 밟는다. 이어 출국장 심사장에 있는 자동출입국 심사대에 여권을 인식시키고 지문 대조를 마치면 절차가 끝난다.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선진국과 상호 자동출입국 심사제도에 대비해 이 시스템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무소 관계자는 “출국수속 심사대에 줄을 서서 기다리던 불편을 줄이고 출입국자에 대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며, 출입국이 잦은 사람은 심사인 날인 문제로 여권을 자주 교체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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