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1월24일]찬바람에 떠는 ‘마지막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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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4일 03시 00분


전라남북도서해안 새벽 한때 눈

떨어질 나뭇잎도 몇 개 남지 않았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를 찬바람이 거침없이 드나든다. 화려했던 풍경이 사라지니 겨울에도 지지 않는 푸른 잎들이 비로소 눈에 잡힌다. 돌보는 사람 없어도 늘 같은 모습으로 꿋꿋하게 서 있는, 상록수의 계절. 소설(小雪) 추위는 오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겠다. 바람 불어 더 추운 날.

이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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