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서울국제크리스천아카데미’ 신입생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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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고전교육’을 표방하는 기독교 국제학교 ‘서울국제크리스천아카데미(SICA)’가 유치원∼초4(내년 기준)를 대상으로 2012학년도 신입생을 수시 모집한다.

SICA는 기독교 가치관에 따라 바른 품성,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서울 강남구에 8월 개교했다. 미국식 학제에 따라 초중고 과정을 운영한다.

SICA 교육과정과 커리큘럼은 일반 학교들과는 차이가 있다. 배우는 과목은 △성경 △성품 △역사 △국어 △영어 △라틴어/헬라어 △한문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체육이다. 국어, 역사, 한문을 제외한 모든 수업은 영어로 이뤄진다. 교재로는 원서가 사용된다.

SICA 관계자는 “학생들은 교과서 대신 자기 수준에 맞는 인문고전을 읽고 토론활동을 하며 사고 폭을 넓히고 학문의 기초를 닦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은 통합교육, 교과 연계교육을 추구한다는 점. 물에 잉크를 떨어뜨리는 실험을 하며 과학과 미술을 배우고 ‘안네의 일기’를 읽으며 역사와 지리를 공부하는 식이다. 유치원생은 영어 파닉스, 수학, 미술, 국어 등을 체험활동을 통해 배운다. 음미체 교육은 특히 강화됐다.

학급 정원은 20명. 학년별 2개 학급으로 구성된다. 입학설명회가 12월 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양재동 SICA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icacademy.org). 문의 02-557-7710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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