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장순흥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57·사진)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공식 조사위원회 국제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하타무라 요타로 도쿄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인 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는 후쿠시마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향후에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일본 정부의 공식 기구다.
장 교수가 참여하는 국제자문단은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에 대해 독립적으로 검토해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조사 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 교수를 비롯해 리처드 메저브 카네기연구소장, 앙드레클로드 라코스트 프랑스 원자력안전규제당국 의장, 라르스에리크 홀름 스웨덴 보건복지청 사무총장이 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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