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불거진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1억 원 피부숍 이용 주장’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피부숍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모 피부클리닉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환자 진료기록 장부를 분석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피부클리닉 원장을 상대로도 해당 의혹에 관한 진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수기로 작성한 환자 목록 속에서 나 전 후보의 이름을 확인했다”며 “다만 해당 병원의 연간 진료비가 1억 원까지는 아니고 나 전 후보가 해명한 선에 가까운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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