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남동공단 명칭, ‘남동인더스파크’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6일 03시 00분


국가산업단지인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의 이름이 바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8일부터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하기 위해 남동공단을 ‘남동인더스파크’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대부분 관할 지방자치단체 이름을 앞에 붙인 산업단지라는 획일적인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해당 산업단지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인지역본부는 8일 남동문화예술회관에서 남동인더스파크 네이밍 선포식과 기념공연을 연다. 테너 김복남 씨와 소프라노 박혜숙 씨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공연을 펼친다. 남동인더스파크에 입주한 기업체 대표와 근로자들이 모여 만든 합창단 ‘남동 라루체’가 공연한다.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문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명품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1985년 착공한 남동인더스파크에는 현재 6300여 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인천지역 생산의 35%를 담당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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