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간부가 개인적으로 외국인의 의전 업무를 대행하고 친구에게 특혜를 주도록 관련 업체에 요구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6일 감사원에 따르면 경찰청에서 복리후생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A 경정은 지난해 9월 알고 지내던 회사 대표에게서 ‘투자 유치를 위해 초청한 미국 컨설팅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의전을 대행할 업체를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A 경정은 의전 대행업체를 소개해주는 대신 직접 의전을 맡기로 했다. 그는 의전 용역 대가로 6000만 원을 받은 뒤 고교 동창 B 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명의를 빌려 B 씨와 함께 통역, 운전사 등을 채용했다. B 씨의 회사는 경호·의전 업무 경험이 전혀 없었다.
A 경정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한 나흘 동안 ‘가정 친화’ ‘가사 준비’를 핑계로 휴가를 냈고 이 기간에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 머물며 외국인들의 안내와 경호 업무를 직접 대행했다. A 경정은 근무시간에도 각종 인건비와 경비를 지급하는 등 행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20일 이상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또 A 경정은 지난해 6월 B 씨에게 ‘경찰청의 복리후생 홈페이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C업체를 찾아가 모바일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도록 협의해 보라’고 권고했다. A 경정과 업무상 관련이 깊은 C업체는 A 경정의 요구를 무시하지 못하고 B 씨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해줬다. 그 덕분에 B 씨는 올해 5월까지 2억5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감사원은 경찰청장에게 A 경정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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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7 19:30:25
경찰 봉급이 워낙 보잘 것 없어, 알바좀 했기로서니 뭘 그리 잘 못했다고들 난리냐? 투잡하지 않으면 여우같은 마누라, 토기같은 새끼들 뭘로 먹여 살린다냐? 수백만원 짜리 시계를 논에다 버렸다는 부엉이 바위의 전설 무혀니 같은 갑부라면 또 몰라도........
2011-12-07 08:30:55
잔 머리굴리다가 망신당한 대표적이 케이스군요!. 중이 영불에 신경쓰지않고 잿밥에 몰두한 모습이다. 참으로 문제가 크군요!. 파면감이다.
2011-12-07 19:59:34
대한민국 경찰 들이여 힘들겠지만 경찰들 대부분은 사명감으로 경찰에 몸을 담고있을 것입니다 사명감이 없이 단순 직업으로 몸담고 있다면 경찰을 떠나야 할것이다 하고싶어도 할수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경찰보다도 더 열악한 근무조건인 소방관보다는 그래도 감사하지 않은가?
대한민국 경찰 들이여 힘들겠지만 경찰들 대부분은 사명감으로 경찰에 몸을 담고있을 것입니다 사명감이 없이 단순 직업으로 몸담고 있다면 경찰을 떠나야 할것이다 하고싶어도 할수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경찰보다도 더 열악한 근무조건인 소방관보다는 그래도 감사하지 않은가?
2011-12-07 19:30:25
경찰 봉급이 워낙 보잘 것 없어, 알바좀 했기로서니 뭘 그리 잘 못했다고들 난리냐? 투잡하지 않으면 여우같은 마누라, 토기같은 새끼들 뭘로 먹여 살린다냐? 수백만원 짜리 시계를 논에다 버렸다는 부엉이 바위의 전설 무혀니 같은 갑부라면 또 몰라도........
2011-12-07 19:14:05
대한민국 경찰은 자신의고유업무를 빙자하여 사설 의개인적 업무를 하지못하도록 복무규정이되어있다.. 다른 나라들도 모두 같다..반약 규정을 어기면 심하면 직무 해임 파면 등의 제재를 받게된다.. 영리를 목적으로 해도 마찬가지다.. 다만 시민들의안전을 지키기위한 정의롭고 바른ㅁ 업무수행은 고유으ㅟ직무이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해야된다. 선량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위한 신변 보호 수행..등이 그에 해당된다. 그래서 경찰의 업무특히 수사업무는 검찰의 지시를 따라야 된다는 것도 법으로 정해져있다.
2011-12-07 08:30:55
잔 머리굴리다가 망신당한 대표적이 케이스군요!. 중이 영불에 신경쓰지않고 잿밥에 몰두한 모습이다. 참으로 문제가 크군요!. 파면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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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7 19:30:25
경찰 봉급이 워낙 보잘 것 없어, 알바좀 했기로서니 뭘 그리 잘 못했다고들 난리냐? 투잡하지 않으면 여우같은 마누라, 토기같은 새끼들 뭘로 먹여 살린다냐? 수백만원 짜리 시계를 논에다 버렸다는 부엉이 바위의 전설 무혀니 같은 갑부라면 또 몰라도........
2011-12-07 08:30:55
잔 머리굴리다가 망신당한 대표적이 케이스군요!. 중이 영불에 신경쓰지않고 잿밥에 몰두한 모습이다. 참으로 문제가 크군요!. 파면감이다.
2011-12-07 19:59:34
대한민국 경찰 들이여 힘들겠지만 경찰들 대부분은 사명감으로 경찰에 몸을 담고있을 것입니다 사명감이 없이 단순 직업으로 몸담고 있다면 경찰을 떠나야 할것이다 하고싶어도 할수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경찰보다도 더 열악한 근무조건인 소방관보다는 그래도 감사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