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옥 대강당에서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고 신 소방교 등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신 소방교는 올 3월 충남 서산에서 일어난 산불 진압 중 저수지에 추락한 소방헬기 구조에 참여해 위험을 무릅쓰고 동료대원 2명의 목숨을 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소방교는 8년째 소방관으로 일하며 1100여 회의 화재 진압, 긴급구조 활동에서 330여 명을 구했다. 신 소방교는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이 밖에 7월 중부지방 집중호우 때 강원 춘천시 산사태 현장에서 매몰·고립된 주민 38명을 구조한 춘천소방서 송병익 지방소방경(50)과 같은 달 일어난 서울 우면산 산사태 현장에서 23명을 구한 서초소방서 김봉선 지방소방장(43) 등 7명은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돼 각각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또 에쓰오일은 경기 평택시 가구전시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의 유족에게도 3000만 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수베이 대표는 “에쓰오일은 정의감과 봉사정신으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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