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살인 납치 강간 전과 원어민강사 9명 적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9일 03시 00분


학위증을 위조해 원어민 강사로 활동한 미국 갱단 출신 강력범죄 전과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8일 사문서 위조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무자격강사 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미국 갱단 출신 김모 씨(38)와 H 씨(26)를 구속하고 이모 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른 2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4명은 해당 교육청에 통보했다. 김 씨 등 4명은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되거나 이민 간 재미교포나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갱단에서 활동했다. 살인 납치 강간 총기 소유 마약 밀매 등 범죄를 저지르고 복역하던 이들은 2007년경 국내로 추방됐다. 이들은 2008년 미국의 학위위조 사이트를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뉴욕시립대 등의 학사학위증을 위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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