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일반 학생을 수능 100%로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인문계열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수능(70%)과 학생부(30%)로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자연계열 일반학생을 수능(70%)과 학생부(30%)로 선발한다. 다만 ‘나’군과 ‘다’군의 경우 학생부 점수가 등급별로 차등 적용되기 때문에 5등급까지는 부담이 크지 않다.
숭실대는 “정시 ‘나’군과 ‘다’군의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5.4%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은 지난해까지 수능 30%에 서류 70%로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수능의 비중을 50%로 강화했다. 아울러 신입생의 해외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에 관계없이 수능 외국어영역의 반영 비중을 35%로 강화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정시 ‘다’군의 자연과학대학 모든 학과(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제외)에서 수리 ‘가’를 지정했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자연계열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수리 ‘가’ 또는 ‘나’를 선택해 지원하도록 했었다.
김 정 헌 입학처장 아울러 공과대학과 정보기술(IT) 대학에서 수리 ‘가’를 선택했을 경우 지난해까지는 8%의 가산점을 줬지만 올해부터는 12%의 가산점을 주는 식으로 전공적성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리 ‘가’를 선택하는 학생이 이전에 비해 다소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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