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헬스케어타운 사업 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3일 03시 00분


JDC,우선협상대상자에 서우컨소시엄 선정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인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 토평동에 추진하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개발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우컨소시엄은 재활전문병원과 실버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의료재단을 비롯해 실버타운 개발업체인 서우㈜, 중국 장쑤(江蘇) 성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중대지산그룹,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ADI헬스케어 등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용지의 일부인 44만9490m²(약 13만6000평)에 4670억 원을 투자해 검진센터와 클리닉, 노인 및 재활 전문병원, 요양원, 헬스커뮤니티, 국제휴양체류시설, 상업시설 등을 갖춘 국제 수준의 헬스케어리조트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 서우는 헬스리조트 개발사업 기획을 총괄하고 중대지산그룹은 마케팅 업무를 맡는다. 늘푸른의료재단은 헬스리조트의 전문병원을 운영하고 ADI헬스케어는 헬스케어 시설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JDC는 이달 말 서우컨소시엄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내년에 계약 체결과 합작법인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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