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삼성카드, 에버랜드 지분 17% KCC에 매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3일 03시 00분


삼성카드가 보유한 삼성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에버랜드의 지분을 범현대가인 KCC에 매각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12일 자사가 보유한 에버랜드 지분(25.64%) 중 17%를 주당 182만 원에 KCC에 팔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총 7739억 원이다. 삼성카드는 금융산업 구조개선 법률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에버랜드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부 펀드, 사모펀드 등 다수의 투자자가 에버랜드 지분 인수를 희망했지만 KCC가 최적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KCC의 창업자인 정상영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막내 동생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