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민간의 일자리 채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 공공기관 신규 채용을 올해보다 40%가량 늘린 1만4400명 수준으로 확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2012년 공공기관별 신규 채용 계획을 잠정 결정했다. 올해 389명을 뽑은 서울대병원이 내년 1345명을 선발할 예정인 데 이어 △한전 763명(올해 231명) △기업은행 598명(200명) △한국철도공사 412명(201명) 등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가 전체 채용 규모의 20%(2800여 명)를 고졸로 충당할 예정이어서 고졸 채용자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진 재정부 차관보는 “내년에 채용 규모가 40% 이상 늘기 때문에 대졸 채용 규모도 확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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