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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포츠카 렌트한 뒤 번호판 절도, 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2-15 13:10
2011년 12월 15일 13시 10분
입력
2011-12-15 07:24
2011년 12월 15일 0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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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경찰서는 15일 차량 번호판을 훔쳐 자신이 렌트한 차량에 부착해서 운행한 혐의(절도 등)로 김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11월 17일 오후 6시께 진주시 상평동 거리에 주차된 김모(30)씨의 승용차 번호판을 준비해간 펜치로 떼 가는 등 11월 초부터 보름동안 진주 일대에서 승용차 번호판 1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훔친 차량 번호판 중 일부를 자신이 렌트한 차량에 부착해 1개월가량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렌터카 번호판에는 '허'라는 글자가 적혀있는데, 렌터카를 타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최근 스포츠카를 렌트해 타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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