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 소년원을 자활연수원 중심의 사회복지 교육기관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지부의 국유재산 사용승인 신청을 최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2014년 말까지 194억 원을 들여 14만2000m²(약 4만3030평) 용지에 건축면적 1만4000m²(약 4242평) 규모로 각종 편의시설과 체육관, 운동장 등을 갖춘 연수원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전국의 지역자활센터 직원과 자활 근로사업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지식과 인성 및 실무 교육을 한다.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종교단체나 사회복지단체가 운영하는 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전국에 247곳이 있다. 또 이들 센터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벌이는 자활근로사업에는 6만6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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