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檢 출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0일 03시 00분


8년만에 또… 檢과 질긴 악연 거액의 비자금 횡령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이 19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8년만에 또… 檢과 질긴 악연 거액의 비자금 횡령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이 19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회삿돈 횡령 혐의로 19일 검찰에 소환돼 이날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최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2003년 2월 분식회계 혐의로 소환된 이후 8년 10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이중희)는 이날 최 회장을 불러 SK그룹 고위 임원들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 보너스(성과급)를 과다 지급하도록 한 뒤 일부를 빼돌려 모두 200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조사했다.

검찰은 앞으로 최 회장과 앞서 2차례 소환조사를 받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조사 결과를 종합 검토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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