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디자인재단, 경영평가 ‘꼴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3일 03시 00분


市 출연기관 10곳 심사결과
신용보증재단, 최고등급 받아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최대 250%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 반면에 서울디자인재단은 꼴찌를 기록해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등 기관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10개 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0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기관 경영평가와 대표자 이행실적 부문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기관별 성과급 지급과 대표자 연봉 인상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창의경영 고객감동 등 기관 경영평가 분야에서 시 출연기관 중 유일하게 ‘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최대 250%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

서울시 디자인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2009년 출범한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인 ‘다’ 등급을 받았다. 대표자 이행실적 평가에서도 최저인 ‘B’등급(70점 이상∼80점 미만)을 기록했다. 직원들은 성과급을 받지 못한다. 서울문화재단 서울여성가족재단 세종문화회관 등 7개 기관은 기관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아 세부 순위에 따라 각각 90∼210%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

김재홍 기자 no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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