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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굿모닝!]단독/욕설-살해협박…왕따 피해학생 죽음부른 문자메시지
채널A
업데이트
2012-01-27 19:53
2012년 1월 27일 19시 53분
입력
2011-12-27 07:44
2011년 12월 27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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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며칠 전 대구에서 같은 학교
친구들의 괴롭힘 때문에
자살한 중학생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동아일보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영상) “니 내일 죽인다” 자살학생이 받은 문자메시지
숨진 A군의 휴대폰에 남아있는 문자메시지 중
가해학생들로부터 받은 건 273개.
숨지기 전날인 지난 19일까지, 석 달에 걸쳐
하루에 많게는 3,40개나 쏟아졌습니다.
가해학생들은 주로
인터넷 게임을 시켜
게임머니를 벌도록 했습니다.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집으로 찾아간다거나 친구들을 동원해 왕따시키겠다며
협박했습니다.
값비싼 옷을 사오게 하거나
용돈을 받아오게 하면서도,
혹시 A군의 어머니가 대화내용을 볼까
문자를 지우라는 지시까지 내립니다.
험한 욕설은 기본,
죽이겠다는 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리고 A군 자살 이틀 전과 하루 전 보내진 섬뜩한 문자.
A군은 답장을 하지 않은 걸로 추정되고,
다음날 아침 아파트 7층에서 몸을 던졌습니다.
이처럼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A군은 주변에 도움을 청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학교 폭력을 당하는 학생의 상당수는
도움의 손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일만 커질 것 같아서’,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
‘보복 당하는 게 두려워서’ 그랬다고 답했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선 선생님이 내 힘든 상황 이해못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혼자서 끌어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다."
반복돼온 뻔한 대책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시급합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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