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지역 경제는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물가상승률을 유지하고 일자리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의 조승헌 연구위원이 발표한 ‘2012년 인천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인천지역 경제성장률은 올해와 비슷한 3.7%에 머물고 소비자물가는 3.95% 상승하며 고용은 3만7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지역의 경제성장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과 수출입은 올해보다 부진해 여전히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소비자물가 수준은 올해 인상폭인 3.40%보다 0.55%포인트 상승한 3.95%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물가가 6.18%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며 생활물가는 올해 상승보다 약간 높은 3.88%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내년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상승률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물가는 올해 상승폭인 1.91%보다 낮은 1.45%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고용은 올해보다 3만7000명가량 증가해 139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년(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올해 11만9000명에서 내년 13만3000명으로 1만4000명이 늘어 고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청년고용 규모는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올해 4.92%보다 다소 떨어진 4.63%로 전망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