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인천대를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하는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법안’이 2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법인화 작업이 본격화된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인천에만 국립대가 없어 인천지역에선 국립대 설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인천대가 국립대로 바뀌면 국가로부터 연간 700억 원가량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대는 지난해 3월 전문대와 통합하면서 입학 정원이 60%가량 늘었고, 인천시로부터 연간 400억 원가량의 운영지원금을 받고 있다. 현재 KAIST, 울산과학기술대(UNIST)도 법인화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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