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부부가 최근 보유하고 있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를 매각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과 안 원장 측에 따르면 안 원장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는 20일 자신의 소유인 문정동 훼미리아파트(161m²)를 11억 원에 팔았다.
김 교수는 2001년 이 아파트를 구입했다. 이를 두고 안 원장이 내년 대선을 의식해 신변정리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강 의원은 “안 원장 부부가 훼미리아파트를 당시 4억 원대에 샀다”며 “이번 매각은 부동산을 여러 채 보유한 안 원장 부부가 재산 정리를 하는 정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안 원장 측은 “강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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