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정 목표인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을 위해 마련한 여러 세부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부권 시대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임진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사진)는 “지난해는 충북도민들이 ‘앞으로 100년 동안 먹고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해”라고 평가하고,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밸리와 솔라밸리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도농 간 균형발전, 생활밀착형 복지정책 추진, 농민 중소기업 적극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올 역점사업으로 오송 바이오밸리∼제천 한방바이오밸리∼옥천 의료기기밸리를 잇는 ‘바이오 삼각벨트’를 구축하고, 도내 중남부권에 요양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바이오 산림휴양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유기 가공식품 산업 집중 육성 △청주공항 항공정비단지 조성 사업 지속 추진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조성 △오송역세권 개발 본격 착수 등을 벌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괴산-증평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서는 “2009년에 증평군민의 91.8%가 통합에 반대한 만큼 증평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일방적 주장으로 진행되는 통합 논의는 적절치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신년 사자성어를 ‘생창양휘(生昌陽輝)’로 삼았다. 그는 “‘생명의 기운이 넘치고 태양이 빛난다’는 뜻으로, 민선 5기 충북도의 비전인 ‘생명과 태양의 땅’ 건설의 의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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