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단독/日대사관 방화남성 “야스쿠니도 내가 불질러”

  • 채널A
  • 입력 2012년 1월 9일 07시 17분


[앵커멘트]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중국인 남성은
일본 야스쿠니 신사
방화사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사 방화사건 당일
한국에 입국했는데
경찰도 이 남성의 행적을
계속 추적해 왔습니다.

이어서 차주혁 기자입니다.

[채널A 영상] [단독]日대사관 방화남성 “야스쿠니도 내가 불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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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진 유모씨가 묵었던
서울의 한 모텔방입니다.

벽면 옷걸이엔 태극기가 걸려있고,
화염병을 만들었던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지난달 발생한 야스쿠니 신사 방화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란 피켓도 적혀있습니다.

'내가 했다'는 부분을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텔 업주
"추후첨부"

중국 광저우 출신인 유씨는
외할머니가 한국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영어강사와 정신 상담치료사로 일하며
중국에서 생활하다,

지진 피해지역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 방화사건 당일인 지난달 26일 일본을 떠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나흘 뒤인 29일부터 이틀간은
외할머니의 한국 고향인 목포와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경찰이
유씨의 행적을 계속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지난달 31일 서울에 온 유씨는
충정로의 한 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제2의 방화를 준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유씨가 야스쿠니 신사 방화범인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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