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2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용화 씨(호남미래연대 대표·사진)가 9일 탈당했다. 정 전 후보는 4월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후보는 “국민통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호남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메아리 없는 외침이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정 전 후보는 “(현 정부의) 노골적 인사편중과 지역차별로 인해 현장에서 한나라당과 광주 사이의 소통을 위해 뛰어온 노력이 허무하게 됐다”며 “한나라당이 지금 쇄신을 한다고 하지만 거기에도 호남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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