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0일 “올해 20억 원을 들여 사직공원 일대에 공공디자인 사업을 벌여 휴지통과 음수대, 벤치, 정자형 쉼터, 안내표지판, 가로등, 자전거 보관대, 수목보호대 등 위생휴게시설과 조명시설, 교통시설물 등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스토리텔링 탐방로를 정비하고 사계절 꽃이 피는 친환경 문화공원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팔각정의 전망대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리모델링해 사직공원의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토리텔링 탐방로 등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했다.
사직공원은 1992년 광주동물원이 북구 우치동 패밀리랜드로 옮겨간 데 이어 2001년 한국방송(KBS) 광주방송총국이 상무신도심으로 이전한 뒤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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