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익는 기숙학원]1, 2월을 알차게 보내면 경쟁에서 앞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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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8일 03시 00분


2012학년도 대학입시 전형이 한창이다. 하지만 일찌감치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은 다음 입시를 향해 새 각오를 다지고 있으리라.

재수를 선택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자신의 평소 실력보다 수능 성적이 현저하게 낮았거나 좋은 성적을 얻고도 지원전략에서 실패한 경우, 그리고 1년 더 공부하면 괄목할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한 경우 등이다. 동기야 어떻든 좋다. 재수에 도전장을 내민 학생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자. 자신이 가려는 대학과 학과를 분명히 해야 강한 실천의지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더 좋은 대학에 가겠다’는 식의 막연한 동기로는 재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수학원은 일반학원과 기숙학원으로 크게 두 종류. 시간관리에 자신이 있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학생이라면 일반학원에서 공부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장시간 혼자 공부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평소 주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학생이라면 기숙학원에서 공부해볼 것을 추천한다.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들기까지 정해진 학습일정에 따라 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

남들보다 빨리 공부를 시작하자. 재수생들 대부분이 1, 2월까지는 휴식을 취하다가 3월부터 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재수기간이 보통 8개월 정도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1, 2월을 알차게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주로 이 시기에는 지난 수능에서 어떤 부분이 취약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학습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재수생활에 방해가 되는 유혹요소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남녀 간의 이성교제는 재수를 실패로 이끄는 주범이다. 이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여학생전문 혹은 남학생전문 기숙학원을 고려해볼 만하다.

이경용 양평한샘기숙학원 원장
이경용 양평한샘기숙학원 원장
하루 학습계획은 수능 시간표대로 구성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전에는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을 공부하고 오후에는 외국어영역과 탐구영역을 공부하는 방식이다. 한 영역을 공부할 때는 실제 시험시간과 비슷한 8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수능 기출문제는 최고의 교재임을 기억하자. 또한 지난 수능에서 EBS 교재의 반영 비율이 상당히 높았던 점을 참고해 EBS 교재를 꼼꼼히 공부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재수의 길은 분명 쉽지 않다. 하지만 노력하는 자만이 열매를 얻는 법. 꿈을 이루겠다는 열정이 있다면 재수기간은 즐거운 도전의 시간이 될 수 있다. 재수생들의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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