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었다, 사랑… 모금회 온도계 100.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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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0일 03시 00분


2182억 모금… 목표 초과

‘사랑의 온도’가 100도(사진)를 넘어섰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지 49일 만에 2182억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계가 100.1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목표액인 2180억 원을 넘어섰다는 뜻이다. 모금을 마감하는 이달 말에는 역대 최고액인 2242억 원(2010년)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모금액은 목표액의 77.6%인 1738억 원에 불과했다. 1999년 희망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 당시 공동모금회 직원의 공금 유용 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여론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캠페인에서 기부문화가 다시 살아난 셈이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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