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24일 “올해 1350억 원을 들여 동대구역 주변 낡은 시설을 걷어내고 주변 환경을 바꾼다”고 밝혔다. 우선 건설한 지 43년 된 고가교부터 철거한다.
시는 KTX 전면 개통 시기에 맞춰 2014년 12월까지 새 고가교를 건설할 계획이다. 왕복 6차로를 10차로로 늘려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역 정문과 맞은편에 각각 시내버스 8대가 대기하는 대규모 정류장을 신설해 환승객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장시간 정차로 역 주변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택시 타는 곳도 동·서쪽에 130대 규모로 크게 늘린다. 지금보다 3.5배 커지는 총 1만8921m²(약 5700평) 광장에는 휴게시설과 상징조형물,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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