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관문’ 동대구역 일대 확 바꾼다… 고가 교체-환승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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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5일 03시 00분


현재 동대구역 고가교는 시설이 낡고 공간이 좁아서 이용객 불편이 많지만 2014년 새로 들어서는 고가교(조감도)는 주변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환승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대구시 제공
현재 동대구역 고가교는 시설이 낡고 공간이 좁아서 이용객 불편이 많지만 2014년 새로 들어서는 고가교(조감도)는 주변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환승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대구시 제공
동대구역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대구시는 24일 “올해 1350억 원을 들여 동대구역 주변 낡은 시설을 걷어내고 주변 환경을 바꾼다”고 밝혔다. 우선 건설한 지 43년 된 고가교부터 철거한다.

시는 KTX 전면 개통 시기에 맞춰 2014년 12월까지 새 고가교를 건설할 계획이다. 왕복 6차로를 10차로로 늘려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역 정문과 맞은편에 각각 시내버스 8대가 대기하는 대규모 정류장을 신설해 환승객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장시간 정차로 역 주변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택시 타는 곳도 동·서쪽에 130대 규모로 크게 늘린다. 지금보다 3.5배 커지는 총 1만8921m²(약 5700평) 광장에는 휴게시설과 상징조형물,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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