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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녀들의 이색 ‘비키니 시위’ 이유는?…찬반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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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18:05
2012년 1월 26일 18시 05분
입력
2012-01-26 17:52
2012년 1월 26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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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이색 비키니 시위가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이색 비키니 시위가 온라인상에서 확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비키니 시위의 발원지는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 본부’사이트. 정 전 의원의 석방을 바라는 이들이 만든 이 사이트에는 ‘1인 시위 인증샷’코너가 마련돼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1인 시위 사진들이 올라오는 가운데, 일부 여성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자신의 몸에 정 전 의원의 석방을 바라는 문구를 적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아이디‘푸른귀’는 가슴 부위에‘가슴이 터지도록 나와라 정봉주’라고 적은 후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었다.
또 아이디 ‘불법미인’은 “세상에 쉬운 게 없네요. 살 쪄서 작아진 비키니. 그래도 가슴에서 우러나온 외침. 나와라, 정봉주!”라고 적었다.
자신을 대학원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누리꾼은 ‘답답합니다.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찍은 상반신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색 비키니 시위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눈에 확 띈다. 개성있는 방식을 선택했다. 사람들이 보지 않을 수 없다”며 찬성의 뜻을 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선을 끄는 건 좋지만 도를 넘었다. 이게 정 전 의원을 위하는 방법인가”라며 반대 입장을 표하는 사람도 있다.
한편 정 전의원은 팟캐스트 방송‘나꼼수’의 공동진행자로 주가를 높이고 있었으나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지역 1년형이 확정돼 지난달 26일 구속 수감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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