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가 27일 사면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박양수 전 민주당 의원(74)을 체포했다.
박 전 의원은 2010년 7, 8월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정국교 전 민주당 의원의 친형에게서 “정 전 의원이 사면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전 의원과 함께 금품수수 과정에 관여한 민주당 당직자 출신의 공범 조모 씨를 27일 함께 체포하고 이들의 서울 대전지역 사무실과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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