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역 한방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일본, 스위스 등에서 열리는 유명 박람회에 참가한다. 주요 참가 박람회는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푸덱스 박람회, 5월 유럽 최대 건강기능성식품박람회인 스위스 비타푸드 박람회,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회 베이징의약문화산업박람회 등이다.
9∼10월에는 호주와 미국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 참가해 교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우수 한약재와 한방제품을 홍보한다. 제천시는 다음 달부터 지역 90개 한방기업에서 사용하는 한약재의 수출가능 품목 조사와 신제품 개발, 수출국별 포장 디자인 개선 등 상품 고급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지역 한방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중국, 일본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해 26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4개 한방업체는 현재 일본 구매자들과 160만 달러어치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미주,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지역 한방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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