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호남 8개 시도지사 힘 모은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31일 03시 00분


오늘 지역균형발전 논의

영호남 시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논의한다. 경남도는 “부산 울산 경남을 포함한 영호남 8개 시도지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오후 2시 반 경남 사천시청 회의실에서 제11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영호남 시도지사 회의는 2008년 6월 전북에서 열린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이번 회의 참석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두관 경남도지사다.

이들은 ‘정부가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한층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수도권 집중화 방지 대책 마련 △사회간접자본 시설 조기 발주 △소방 관련 국고보조 대상사업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 올해 여수세계박람회(전남)와 고성공룡세계엑스포(경남), 내년 산청세계의약엑스포(경남) 등 각 지역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도지사들은 회의를 마친 뒤 항공기 생산업체인 사천시 사남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시찰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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