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공장 등 재래업종이 밀집한 광주 남구 송암산단을 디지털단지로 개편하는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광주시는 7일 “송암산단을 3개 구역으로 나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송암 디지털콘텐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CGI(컴퓨터형성이미지)센터’를 중심으로 한 1구역에는 1700억 원을 들여 실감미디어 제작지원 기반 구축, 기획창작지원 기반 구축, 크리에이티브 콘텐츠플라자 건립을 추진한다. 현 남구청 교통과에서 교통안전공단에 걸친 2구역에는 1구역에서 제작된 제품을 선보일 쇼핑몰 등을 조성한다. 3구역에는 디지털콘텐츠 관련 기업, 학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산업연구원(KIET)에 송암산단 개발 타당성조사 용역을 맡겨 이 지역을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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