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국제아동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대표이사 김노보)이 14일 전세계 30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한 5세미만 영유아 살리기 'Hi5캠페인' 론칭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콩고난민 여성이 직접 만든 푸푸(Fufu)와 뽄두(Pondu) 등 콩고의 전통 가정식을 나눠먹으며 아프리카의 식량위기와 아동 영양실조에 대해 관심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평소 아동구호와 봉사에 관심이 많았다는 전 씨는 “우리에게는 이런 음식이 별미로 느껴질 수 있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에게는 주식이라고 생각하니 안타깝다” 고 말했다. 최 씨도 “어느때보다 더 뜻깊은 밸런타인데이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14일 발표한 영양실조에 대한 보고서<더이상 배고프지 않아요> 를 통해 전세계 아동 4명 중 1명이 영양실조로 인한 발달지체를 겪고 있으며 이 아동들의 80%가 20여개 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김노보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 시간에 300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I 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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